“민간 주류단체에 국세청 영향력 행사도 문제”
열린우리당 문석호 의원은 1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3년부터 2006년 7월까지 공직자윤리법에 저촉을 받는 4급 이상 국세청 퇴직자 52명 중 20명(38.4%)이 주류관련 단체와 제조, 유통, 병마개 회사 등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관장하고 있는 주류관련 단체는 대한주류공업협회, 대한주정판매, 서안주정, 한국알콜산업, 삼화왕관, 세왕금속공업,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등이다.
이 기간 중 퇴직한 52명의 4급 이상 간부 중 25명은 이들 주류관련단체에 취업했고 13명(25%)이 회계 및 법무법인에 재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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