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14일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금리 인상의 영향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시아 증시가 지난 9월 28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지난 11일보다 2.73%(525.20 포인트) 하락한 18,705.28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한때 3%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각 0.95% 내린 3,401.91을, 선전종합지수는 0.95% 하락한 2,174.96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는 1.15% 내린 1,926.14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2분 현재 달러당 1,187.5원으로 종가보다 8.0원 올라 1,190원대에 근접했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1.36% 오른 4,960.80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는 2.39% 내린 1,512.5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2% 안팎의 비율로 떨어졌다.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09.54포인트(1.76%) 내린 17,265.21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9.86포인트(1.94%) 하락한 2,012.37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회의가 15∼16일 개최 예정인 가운데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닛케이 장중 3% 이상 급락…원/달러 환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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