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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이 그리는 '중년의 사랑'…어떤 모습일까
'응팔'이 그리는 '중년의 사랑'…어떤 모습일까
  • 日刊 NTN
  • 승인 2015.12.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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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 아빠-선우 엄마 러브라인에 관심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응답하라 1988'에는 전작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러브라인이 하나 추가됐다.

  바로 어른들의 사랑, 택이 아빠 '봉황당' 최무성(최무성 분)과 선우엄마 김선영(김선영)의 관계다.

  최무성이 뇌출혈로 입원한 것을 계기로 고향 오빠-동생인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자주 그려지는 데다 선영의 딸 진주까지 무성과 친해지면서 이 세 사람이 가족처럼 '쓰리샷'을 받는 장면도 자주 등장한다.

여기에 선영은 '골목 성님들'인 라미란, 이일화와 함께 점을 보러 갔을 때도 '아들이 하나 더 생긴다'는 예언을 들었던 터.

  제작진은 이미 택이 그 새로운 아들이라는 '떡밥'을 충분히 던져줬다. 지금 기세대로라면 두 사람은 한 가정을 꾸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가는 길은 순탄치만은 않다.

 혼자 아이를 키우고 아이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이지만 이미 선우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선영의 남편이자 선우의 아빠가 세상을 떠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으니 "아빠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괴로워하는 선우의 심정도 이해가 간다.

 선영도 두 사람을 연결시키는 '성님'들의 놀림에 "남세스럽다"며 손사레를 치고 있고, 아직은 두 사람이 가까워진 것을 모르는 택이의 반응도 미지수다.

 앞뒤 가리지 않고 시작되는 첫사랑과 달리 이미 한 번씩 아픔을 겪은 어른이기에 시작이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응팔'이 처음 그리는 중년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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