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1:05 (일)
서울시 "정명훈 재계약 일단 보류…예정공연은 진행"
서울시 "정명훈 재계약 일단 보류…예정공연은 진행"
  • 日刊 NTN
  • 승인 2015.12.28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이사회서 재계약 여부 결정할 듯…31일 이후 예술감독 지위 상실"

서울시가 서울시립교향악단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재계약 여부를 일단 보류하고 내년 이사회에서 다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전 10시까지 (정 감독 재계약 여부를 논의하는) 이사회가 열리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얘기로는 보류가 될 것 같다"며 "이사회에서 1년 또는 3년 단위 재계약 외에 다른 대안이 제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그러나 이사회에서 다른 계약 내용을 내놓더라도 정 감독과 다시 협의를 해야 하므로 일단 연내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31일까지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정 감독은 일단 예술감독의 지위는 상실한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내년 시향 운영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예정된 공연 일정 등은 정 감독이 그대로 소화해야 한다"며 "내년 이사회에서 재계약 내용이 다시 결정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정 예술감독과의 계약을 2014년 기준으로 1년 연장하면서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정 감독의 개인 사정으로 인한 시향 공연 일정 변경, 보수 등 조건을 검토해 새로운 계약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정 감독의 부인 구모 씨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서울시향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이달 중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져 이사회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