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영업익은 전년보다 0.6%·0.9%↓
삼성에스디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739억4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047억5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9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413억4600만원으로 4.59% 늘어났다.
작년 한 해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8535억원, 5883억원으로 전년보다 0.6%, 0.9%씩 줄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가 국내외 정보기술(IT)서비스 시장에 영향을 미친데다 공공·대외금융 시스템통합(SI) 사업 철수가 마무리된 것도 실적(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5조2천475억원으로 전년보다 4.5% 하락한 반면 물류 업무처리위탁(BPO) 부문 매출은 2조6060억원으로 8.2% 상승했다.
뒷걸음질한 매출과 영업이익과는 달리 작년 당기순이익은 4천69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이는 환율 영향과 자회사 평가이익 증가 등 영업외 이익이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삼성SDS 이사회는 배당금을 전년과 같은 주당 500원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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