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9일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제8대 한무경 회장 취임식을 였었다.

정부부처와 정치권, 중소기업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한 회장은 여성경제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이후의 경제분야에서는 생산수단보다 디자인 등 소프트 능력이, 지배와 통제보다는 협력과 지원이 중요해 질 것"이라며 "이런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여성경제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회장은 여성이 2018년께 예상되는 인구절벽 시대에 가장 핵심적인 가용자원이라고 언급하며 "단순히 여성경제인을 위한 역할을 넘어 우리나라 미래 경제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효림산업과 효림정공·효림에이치에프 등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부회장과 경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