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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7' 인기몰이 비결?
기아차 '신형 K7' 인기몰이 비결?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6.02.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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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기호에 맞는 디자인 가격대 출시 주효
15일 만에 1만대 판매…올해 7만5천대 목표

기아자동차의 ‘신형 K7’이 출시 15일 만에 1만대를 판매하는가 하면 계약주문 물량도 밀리고 있는 현상이다. 불황기에 전반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저조한 상태에서 ‘신형K7’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뭘까?

젊은 층이 선호하는 날렵한 디자인에다 가격대도 1세대 K7 수준을 유지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차 영업본부관계자는 "올해 신형 K7의 판매 목표는 내수 5만대, 해외 2만5000대 등 총 7만5000대인데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사전 계약으로 7500대를 확보했고 지난달 26일 공식 출시 후에는 매일 500여 대 정도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신형 K7의 초반 돌풍은 새 디자인을 무기로 30~40대 전문직을 공략한 게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연령대별 구매자 가운데 30·40대가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신형 K7의 1호 고객은 올해 40세의 수의사였다"고 말했다.

K7의 경쟁 차종인 현대차의 그랜저가 올 연말 완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판매가 주춤하는 등 수입차를 포함해 준 대형차 분야에서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점도 판매 호조의 요인으로 꼽힌다.

신형 K7은 올해 삼성 신임 임원 중 절반이 선택해 '삼성 임원 차'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신형 K7번은 전문직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인데 그 이유는 사양은 고급화하되 가격대는 1세대 K7 수준을 유지한 게 매력적이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소비 소비촉진을 위해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소비세감면(지난해 12월말 일몰)혜택이 2월5일부터 부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문을 유보하고 있는 대기 고객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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