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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5일 출시되는 ‘내집연금 3종세트‘에 관심이 높다.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고 혜택을 대폭 높였기 때문이다.

최근 주택연금공사에 '내집연금 3종세트'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3종세트란 ①주택대출이 있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빚 갚을 돈을 꿔준 뒤 남은 주택 가치만큼 매달 연금 형식으로 지급하고 ②취약 계층 노인들에게 주택연금액을 더 늘려주며 ③40·50대 보금자리론(장기 고정금리형 주택대출) 대출자가 주택연금 가입을 약정하면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것 등을 말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열린 '주택연금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내집연금 3종세트’에 대해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내집마련 3종세트를 통해 40대 중반부터 생애 전반에 걸쳐 부채를 줄이고 노후도 준비하는 금융 관행을 정립하겠다"며 "주택연금은 고령층의 부채감축, 노후대비, 주거안정이라는 1석3조 효과가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또 임 위원장은 “올해 하반기 중 주택공사법을 개정해 9억원 넘는 집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보유한 고령층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8일부터는 주택 소유자와 그 배우자 중 1명만 60세를 넘어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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