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본연의 문화정체성을 찾고자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사장 박영상 한양대 명예교수)의 창립총회가 ２５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길 １５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５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는 박래학 서울특별시의회 의장과 최창식 서울중구청장의 축사에 이어 노주석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의 설립취지문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이경동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상범 전 서울시 행정１부시장， 김기춘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신종원 서울YMCA 본부장，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재술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 김정기 한양대 교수， 한희원 동국대 교수， 김동률 서강대 교수， 김갑성 연세대 교수， 이세섭 전 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김영관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전성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대표 등 ２００여명의 문화계 인사와 서울시 출신이 설립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한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은 수도（首都）라는，중앙（中央）이라는，특별시（特別市）라는 특수성과 화려함에 의해 매몰돼 사라진 서울 고유의 색깔과，서울 본연의 향기를 찾아내 바람직한 미래 서울문화를 제시하려는 목적에 따라 설립됐으며 문화정체성 정립위원회， 도시어메니티 제고위원회， 역사문화재위원회， 의식주문화위원회 등 ７개 분과 위원회가 중심이 돼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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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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