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회째인 축제는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대게 원조마을에서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강구항 일대에서 나흘간 열린다.

관광객은 직접 대게를 잡아보고 대게요리 시식, 어선 승선체험, 대게껍질 밟기를 할 수 있다.

박달대게와 일반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강구항 앞바다에서 대게잡이어선들이 펼치는 퍼레이드도 구경할 수 있다.

어린이 뮤지컬 '영덕대게 내친구'와 창작연극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 공연도 한다.'
 
또 축제장 인근에 있는 블루로드와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도 둘러볼 수 있다.

영덕군은 올해부터는 축제장에 차를 전면 통제하고 인근 주차장에서 강구항과 대게상가를 순환하는 코끼리 열차를 운행한다.

겨울철 별미인 대게 명성으로 축제 때마다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영덕을찾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대게상가 호객행위를 없애고 편의시설을 크게 늘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