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0:56 (일)
세계적 뇌졸중 교과서, 한국인이 만든다
세계적 뇌졸중 교과서, 한국인이 만든다
  • 일간NTN
  • 승인 2016.04.08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훈 서울대병원 교수, '스프링거 네이처' 대표 편집자 맡아

한국인 의사가 세계적인 뇌졸중 교과서의 대표 편집자를 맡았다.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글로벌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뇌졸중 교과서 6권의 대표 편집자로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스프링거 네이처는 의학, 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와 세계적인 저널 '네이처'와 합병하면서 탄생한 글로벌 출판사다.

뇌졸중 재발견(Stroke Revisited)으로 명명된 이번 시리즈는 ▲ 1권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 ▲ 2권 출혈성 뇌졸중 ▲ 3권 혈관성 치매 ▲ 4권 뇌졸중의 병태생리 ▲ 5권 소혈관 질환 ▲ 6권 동맥경화질환의 비교:심장과 뇌로 구성됐다.

모두 개별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으로 올해 말 1권이 출간되고, 3년 안에 나머지 교과서가 모두 출간될 계획이다. 이승훈 교수는 6권 모두 유일하게 대표 편집자로 작업에 참여한다.

국내 의료진 중 국제 출판사와 단일 집필 대표 편집자가 나오긴 했지만, 이번처럼 6권을 한꺼번에 계약하는 경우는 해외에서도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링거 네이처 측은 "이승훈 교수와 차기 뇌졸중 재발견 시리즈 출간에서도 우선으로 협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2011년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사의 미세출혈(Cerebral microbleeds) 교과서 저자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 그 외 뇌졸중의 기초와 임상에 관한 1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승훈 교수는 "이와 같은 세계적 뇌졸중 교과서 연작의 대표 편집자로 초빙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의학계를 대표해 훌륭한 교과서 시리즈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