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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자가 원하는 건설사 찾기 쉬워진다
발주자가 원하는 건설사 찾기 쉬워진다
  • 연합뉴스
  • 승인 2016.04.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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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공사 실적정보 세분화 추진

발주자들이 건물이나 교량 등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건설업체를 고르기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건설사의 기성 실적을 업종과 공사종류별로 세분화하겠다고 11일 밝혔기 때문이다.

기성 실적은 건설업체의 한해 실적이다.

건설업체가 900억짜리 공사를 3년간 수행하기로 발주자와 계약하고 1년간 공사해 300억원을 받았다면 그해 해당 건설업체의 기성액은 300억원이다.

발주처는 건설업체가 어느 정도 공사를 수행해봤는지 기성액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현재 종합건설업은 4개 업종의 33개 공사로 나눠 기성액을 산정한다. 그러나 토목공사업에 교량·터널 공사가 빠져있는 등 일부 공사가 누락돼 있다.

전문건설업은 더 허술하다. 교량 등의 건설과 관련된 금속공사업과 창호공사업이 한 데 묶여 기성액이 산정돼 발주처는 교량을 건설해 기성액을 쌓았는지, 건물에 창문을 만들어 기성액을 쌓았는지 알 길이 없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기성 실적을 업종과 공사종류별로 세분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10월까지 마련하고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을 연말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각 건설협회 홈페이지의 실적관리시스템도 개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공사 기성실적 세분화가 이뤄지면 발주자가 원하는 건설업체를 찾기 쉬워지고 건설업체들은 특정 공사에 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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