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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대형 투자은행 도약 첫걸음 뗀다
미래에셋증권, 대형 투자은행 도약 첫걸음 뗀다
  • 일간NTN
  • 승인 2016.04.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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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금주 종합금융투자사업 인가 신청

대우증권[006800]과 합병해 국내 최대 증권사가 될 미래에셋증권[037620]이 조만간 종합금융투자사업자(투자은행) 인가를 금융당국에 신청한다.

12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르면 이번 주에 금융위원회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금융위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심사에는 통상 두 달가량 걸린다.

미래에셋증권이 이 인가를 받으면 기존 증권사 면허만으로는 불가능한 기업 신용공여(대출) 및 헤지펀드 거래·집행·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전담중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증권 사옥
금융당국은 2013년 대형 투자은행을 키운다는 취지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인 대우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5개사가 이 자격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말 대규모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3조4천500억원 규모로 키워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신청 자격을 갖췄다.

대우증권과의 합병 작업을 마치면 통합 법인의 자기자본은 5조8천억원(자사주 2조원 제외)으로 늘어나 업계 1위로 올라선다.

금융위는 기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이 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조만간 자격 제도를 큰 틀에서 개편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금융 강화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대형 증권사 육성을 목표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를 도입했지만, 만족할 만한 변화가 없다"며 "투자은행은 활발한 모험 자본을 공급하고 전문적 기업 금융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작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증자 이후 3조원 이상의 자본금 보유 사실이 확정돼 신청자격을 갖추게 됐다"며 "대우증권과의 합병 전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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