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크게 출렁인 후 안정 되찾아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이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했다는 인터넷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국방부에서 17일 공식 발표했다.
이스트아시아트리뷴이라는 인터넷 사이트가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며 "김정은이 평양 보통강 구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중 한 여성이 폭탄을 터뜨렸고, 김정은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 당시 이미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는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이 매체가 밝힌 내용의 댓글 등으로 통해 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이 매체가 김정은 관련 가짜(fake)기사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정은 사망설이 퍼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10시47분께부터 급상승해 전일 종가보다 6.6원 오른 1,178원까지 치솟다가 단순한 루머로 알려지면서 급속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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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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