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2:25 (토)
현종현 대구청 조사1국장 명예퇴임
현종현 대구청 조사1국장 명예퇴임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6.06.30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랑스러운 ‘국세인’으로 살아가겠다”
현종현 대구청 조사1국장이  대구청 직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명예퇴임식에서 아쉬운 석별의 정을 달래며 퇴임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 현종현 조사1국장이 29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7여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현 국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긴 시간 저를 지켜준 국세청이라는 레일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되어 약간의 두려움과 설레는 기대감을 간직한 채 정든 이곳을 담담히 떠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37년, 포항세무서에 첫 발령을 받아 가슴 설레며 출근하던 그 날로부터 이곳 국세청에서 여러분과 함께 열정을 다했던 그 시간들은 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분께 받은 진솔하고 따뜻한 마음의 정은 어디서든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류원재해(水流元在海 : 물은 흘러도 본디 바다 안에 있고) 월락불이천(月落不離天 : 달은 지더라도 하늘을 떠나지 않는다)’다는 노자의 한 구절은 인용하며, “몸은 비록 이곳을 떠나도 마음은 항상 여러분 곁에 함께하며 자랑스러운 ‘국세인’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58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고를 졸업하고 76년 9급 공채로 국세청에 발을 디딘 현 국장은 구미서 법인계장, 대구청 인사계장을 지냈다. 2006년 사무관 승진 후에는 상주서 세원관리과장, 대구청 법무과장, 대구청 조사2국 조사2과장으로 근무했다. 2011년 서기관 승진 이후에는 대구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상주서장, 대구청 조사2국장, 대구청 조사1국장을 역임했고, 6월30일자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가족으로는 처와 두 아들이 있다. 퇴임 후에는 대구 달서구 서대구세무서 인근에서 개인 세무사 사무실을 열어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