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 ‘대통령 영남 편중인사 주장’으로 언쟁 시작…1시간 40여분만에 정회
여야는 5일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막말 등으로 인해 파행을 빚는 등 구태한 모습을 보이며 20대 국회 출범부터 강조했던 ‘협치’란 단어가 무색하게 느껴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됐는데,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대통령의 영남 편중 인사 주장’을 거듭하자 본회의장에 있던 새누리당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격한 언쟁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의장석으로 올라와 중재를 시도했으나 다른 여야 의원들까지 언쟁에 합세하면서 막말과 고성, 삿대질이 오가는 등 충돌이 확산, 결국 개의 1시간 40여분 만에 정회가 선포됐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곧바로 회동을 갖고 김 의원의 유감 표명을 조건으로 대정부질문을 계속하기로 합의, 오후 들어 정회 약 3시간만에 대정부질문이 속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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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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