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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첫 여성세관장 심갑영 세관장
관세청 첫 여성세관장 심갑영 세관장
  • NTN
  • 승인 2006.03.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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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갑영 의정부 세관장  
 
관세청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세관장이 지난 1월 2일 취임했다. 취임후 한달을 맞아 근황에 대해 들어봤다.

▲ 세관장으로 취임하신지 벌써 한달이 됐습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 128년 전통의 관세청 개청이래 최초의 여성세관장이 돼 개인으로서는 굉장히 영광입니다. 특히 여성기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 한달 동안 느낀 점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의외로 직원들간의 벽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개인들은 잠재된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또한 그 역량도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에서 직원들간 보이지 않는 벽을 해소하고 그들이 훌륭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 세관장이 되기 전과 후 어떻게 달라진 것 같습니까?
- 먼저 세관장이 되기 전에는 맡은 바 업무를 하는것 만으로도 바빠서 다른 사람을 배려해 주기가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직원 개개인에게 관심과 칭찬, 격려를 통해 그들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평소 주번과 조화를 잘 이뤄 낸다는 평을 듣고 계십니다. 기억에 남는 분이 있다면?
- 먼저 대학 재학시 영어교수님이 생각이 나네요. 제가 많이 부족했음에도 이분은 하려고 하는 저의 모습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던 분이셨습니다. 이 교수님 덕택에 현재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업무에서도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또 재경부의 우주하 국장님도 저를 여직원이 아닌 직원으로서 대해주셔서 프로의식을 갖도록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나경렬 관세협회장님(당시 관세청 근무)도 평소 ‘일을 하려거든 제대로 해라’라는 소신대로 저에게 많은 경험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통계업무나 해외덤핑가격조사업무 등을 부여해 줬으며 이런 경험이 토대가 돼 WTO 법령심사 대표 등으로 해외에 나가게 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성윤갑 관세청장님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습니다. 청장님이 아랫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저를 비롯한 하위 직원들은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됐습니다.

▲ 청사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 예. 의정부 송산지구에 부지 1007평을 매입해 놓은 상태입니다. 하반기에 준공돼 이전할 계획입니다.

▲ 의정부 세관 운영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요.
-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시킬 예정입니다. 다양한 통계기법들을 활용해 행정혁신을 이뤄나가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또한 의정부 지역은 미군기지가 있어 그 특성상 밀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조사국을 특화시킬 것이며 밀수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 대해서는 ‘봄바람이 겨울을 물리치듯이’ 여성의 장점을 활용해 즐거운 분위기로 일할 수 있도록 의정부 세관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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