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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프리즘] 국세청 내 59년생 고위직 전국 15명에불과... 60년대 초반도 품귀
[국세 프리즘] 국세청 내 59년생 고위직 전국 15명에불과... 60년대 초반도 품귀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6.12.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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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서기관 및 사무관 승진 등 국세청의 인사 적체가 심화될 뿐만 아니라 승진 후에도 일선세무서 과장이나 서장 등으로 정식 발령되기까지의 기간도 크게 늘어나는 등 국세청 인사 에 관한 한 혹한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점증.

문제는 이런 인사 혹한기가 1급청 규모의 인천국세청 신설같은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풀릴 가능성이 거의 없어 세정가 주변의 표현대로 ‘대빙하기’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것.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전부터 세정가의 풍속도가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했는데 그 일단은 수도권 외 지방에서 근무하던 초임 사무관이나 6급 직원들이 자진해서 본청으로 전입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고.

이는 앞으로 승진 자리의 절대 부족으로 사무관이든 서기관이든 본청 근무가 아니면 승진을 기대하기 어렵고, 승진 티켓을 받더라도 초임 서장 등으로 발령받기 까지 기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이라는 게 세정가의 분석.

실제로 지금까지는 지방에 근무해도 사무관의 경우 1년에 약 10명이 승진하고 서기관도 1년에 2명 정도 승진할 수 있었고, 심지어 지방에서는 인원이 적은 탓에 일찍 두각을 나타내면 사무관이나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었던 것이 사실.

국세청 내 승진자리의 절대 부족 현상은 근본적으로는 59년생 서장이나 사무관들이 드물기 때문. 지난 1977년 부가가치세법 시행을 앞두고 국세청이 대거 충원했던 50년대 중·후반생 인원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거의 다 명예퇴직이나 정년으로 국세청을 떠나 내년부터는 명퇴 등으로 자리가 비게 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라는 것.

현재 국세청 내 서장급 이상 간부진에서 59년생은 약 15명에 불과하고 60년대 초반 간부진도 거의 없다고. 이런 현상은 전국 세무관서에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81학번에 해당하는 세무대1기도 출생연도상으로는 1962년생이지만 김영기 전 국세청 조사국장(56년생), 김재웅 전 서울청장(58년생)처럼 실제로는 나이가 더 많은 동기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60년대 초반생 간부진의 품귀 현상을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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