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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앞두고 교복값이 너무 비싸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늘어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교복업체의 가격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교복 1벌에 70만원이 넘는다”는 등의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민원 사항을 토대로 관련 법 적용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학부모들이 추진하는 교복 공동구매 입찰을 방해하는 행위는 불공정거래 행위로 간주해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또 교복업체들이 가격.물량을 담합하거나 재고품을 신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도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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