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공개 건수 및 공개항목 세분화, 수록 내용 대폭 확대
이번에 발간된 연보는 전체 16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신규공개 건수는 지난해 17개에서 48개(28.9%)로, 공개항목이 세분화된 건수는 12개에서 61개(36.7%)로 각각 늘어났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본청에 통계기획팀을 지난해 9월에 신설, 국세통계의 공개 확대와 질적 개선을 위해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특히 이번 연보에는 국회, 학계, 일반 국민 등 이 국세통계에 대해 어떤 수요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반영했다"며 “이용자가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각 세목별로 소득에서 세액이 산출되는 과정을 흐름대로 상세하게 공개했다"고 말했다.
가령 종합소득세 신고현황의 경우 신고인원, 소득금액, 결정세액 등 3개 항목 공개에 대해 기장신고자, 추계신고자, 비사업자로 구분하여 소득에서 세액산출까지 흐름대로 63개 항목을 세분화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별ㆍ업태별ㆍ성별ㆍ연령별ㆍ소득계층별 세부담 현황을 알 수 있도록 각종 지표간의 교차분석을 확대하고 기존 시도별 통계와 지방청별 통계를 통폐합하여 정리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용어선택에서도 신고인원, 양도건수, 소득금액, 산출세액과 등과 같이 구체적인 용어사용과 함께 산출근거, 용어해설, 주의사항 등을 주석으로 수록했다.
국세청은 이번에 발간된 연감을 책자, CD,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회, 학계, 일반 국민들의 통계수요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국세통계의 공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조세정책 분석이나 세수추계 등에 필요한 통계를 충실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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