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접대비 실명제·내수부진 탓"
반면 기업의 사회공헌 의무가 강조되면서 기부금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4일 발표한 ‘2006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5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33만3313곳의 접대비는 5조162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746억원(5.0%)이 줄었다.
이 가운데 신고법인의 97.5%는 12월 말 결산법인으로, 이번 통계에 포함된 접대비는 대부분 2004년 지출한 것이다.
접대비가 줄어든 것은 2004년 접대비 실명제가 도입되고 경기침체 등으로 내수가 부진했던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해 기업들이 낸 기부금은 2조4,702억원으로 전년(2조1,586억원)보다 14.4% 증가했다.
이 중 연매출 5000억원 이상 382개 대기업이 낸 기부금은 1조6629억원으로 전체 기부금의 67%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3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