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7:22 (금)
“나의 은퇴자금은 얼마나 될까? 계산법 제시
“나의 은퇴자금은 얼마나 될까? 계산법 제시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7.01.16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자금승수’로 알아보는 리포트 발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16일 「’은퇴자금승수’로 알아보는 나의 은퇴자금 계산법」을 은퇴리포트 31호에 담았다.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은퇴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궁금해 하지만 직접 계산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자금승수’를 도입해 간단한 곱셈으로 필요자금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계산에는 투자리스크까지 감안해 보다 현실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은퇴자금승수에는 ‘일시금승수’와 ‘월적립승수’가 있다.

먼저 일시금승수란 은퇴자금이나 매월 인출할 수 있는 생활비 계산에 쓰이는 승수다.

은퇴 후 노후기간 ‧ 물가상승률 ‧ 수익률별로 승수를 제시하기 때문에, 각자 자신의 노후준비 계획에 따라 찾아 쓸 수 있다.

보통 노후기간을 25~30년, 물가상승률은 연 1~2%, 노후자금 수익률 연 2~5%로 봤을 때 연구소가 제시하는 일시금승수는 대략 ‘260배~360배’ 사이다.

■ 은퇴자금 = 필요생활비(월) × 일시금승수

지금 필요한 은퇴자금을 계산할 때에는 필요생활비에 일시금승수를 곱한다. 필요생활비는 보유자금으로 마련할 노후 생활비로, 전체 생활비에서 국민연금(공적연금)액을 차감해 계산한다.

우리나라 부부 적정생활비 225만원(’13년 노후보장패널) 기준일 때, 일시금승수로 계산한 은퇴자의 필요자금은 4억 1천만원이다.

필요생활비(137만원)는 225만원에서 가입기간 20년 이상일 때 평균 국민연금 88만원을 차감한 금액이다.

일시금승수 300은 노후기간 30년 ‧ 물가상승률 연 2% ‧ 수익률 연 5%를 가정했을 때다.

일시금승수를 응용하면 매월 인출할 생활비나 몇 년 뒤 은퇴할 때 필요자금도 계산할 수 있다.

보유자금이 2억 5천만원이면 일시금승수(300)로 나누어 인출생활비 월 83만원을 역산할 수 있다. 몇 년 뒤 은퇴할 때 필요한 자금은 필요생활비에 일시금승수와 물가조정지수를 곱하여 계산한다.

물가조정지수는 현재의 은퇴자금을 미래 물가기준으로 바꿔주는 지수다. 이렇게 하면 현재 생활비 가치를 그대로 유지할 때 은퇴자금을 계산할 수 있다.

■ 월적립액 = 필요생활비(월) × 월적립승수

월적립승수는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 매월 얼마씩 저축할지 계산할 때 활용하는 승수로, 적립기간이 30년일 때 ‘0.5배~1.3배’ 정도다.

예를 들어 필요생활비 137만원에 월적립승수 0.7을 곱하면 매월 96만원씩 저축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월적립액은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물가상승률에 따라 생활비를 늘려갈 때를 가정하여 계산한 것이다. 물가상승률이 연 2%일 때 현재 137만원은 30년 뒤 은퇴시점에는 248만원으로 늘어난다.

월적립액은 은퇴할 때까지 같은 금액을 저축하는 생애 평균 저축액이기도 하다.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축여력이 변해갈 것을 감안해서 저축계획을 수정해볼 수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은퇴자금승수를 좌우하는 노후기간 ‧ 적립기간 ‧ 수익률을 조정하다 보면 노후준비 부담을 덜어낼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며 “이를테면 일의 연장을 통해 노후기간을 단축하거나, 하루라도 빨리 저축을 시작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 말했다.

문의 : 김혜령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금연구실 수석연구원 (02-3774-6983)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