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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프리즘]국세청 고위직 승진 및 전보인사서 지역별 임용구분별 권형 의지 뚜렷
[국세프리즘]국세청 고위직 승진 및 전보인사서 지역별 임용구분별 권형 의지 뚜렷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7.0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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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전개된 탄핵국면 속에서도 예년과 다름없이 속속 진행된 국세청의 인사에서 출신지역별, 임용구분별 균형뿐만 아니라 심지어 근무부서, 출발직급, 연령 등 면에서도 권형을 이루려는 노력이 뚜렷했다고.

먼저 지난해 12월 16일자의 고위공무원 가·나급의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 국세청은 연령과 출신지역을 감안해 광주지방국세청장에 호남 출신인 김희철 청장을 임명하는 한편 대구청장에는 일반 공채 출신인 윤상수 청장을 발령해 지역은 물론 임용 구분별 권형을 유지.

특히 이 고위공무원 인사의 결과로 경남 출신의 김봉래 차장, 경기 출신의 한승희 서울청장, 충청 출신의 심달훈 중부청장, 대구 출신의 서진욱 부산청장 등 국세청의 1급 4자리가 지역별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 국세청 고위직에서 행시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김 차장이나 윤 청장, 그리고 세대 출신인 김한년 국장(서울청 조사1국장)이 주요 보직에 포진함으로써 임용구분별 권형도 이룬 셈.

또 지난해 12월 16일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이동운 국세청 조사기획과장과 양동훈 대전청 조사2국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킨데 이어 올해 1월 9일자 인사에서는 김지훈 국세청 창조정책담당관과 이동태 국세청 청렴세정담당관, 윤영석 법인세과장, 이기열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유기획과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킴으로써 서울 1명, 호남 3명, 영남 2명으로 지역별 균형을 이뤄 “출신지역이 어디든 출발 직급이 무엇이든, 탕평인사를 하겠다”는 임환수 청장의 인사기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됐다는 평가.

지난 2월 3일자로 단행된 고위공무원 승진 및 부이사관 전보 인사에서도 전남 출신의 이준오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과 박석현 서울청 징세관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시키고, 국세청의 주요 보직인 운영지원과장에 윤영석 부이사관을 전격 발탁함으로써 지역 균형 인사 의지를 다시 한 번 과시.

한편 2월 3일자 인사로 외부파견을 포함한 고위공무원단 승진 및 전보 인사가 일단 마무리되었지만 오는 28일 국세청의 직제 개편안이 시행되면 고위공무원 직위로 승급된 부산청 조사2국장 임명과 조세재정연구원 파견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더불어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는 중요한 인사가 남아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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