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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휴면금융재산 ‘4조4천억원’…카드 포인트가 절반 차지
금감원, 휴면금융재산 ‘4조4천억원’…카드 포인트가 절반 차지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7.02.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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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에서 손쉽게 회수 가능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휴면금융재산이 총 4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적립하고도 쓰지 않은 신용카드 포인트가 2조2000억원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휴면보험금(7878억원·18.0%), 농협 휴면예금·출자금·배당금(6171억원·14.1%)이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은행 휴면신탁은 2290억원, 예금은 1893억원 규모로 쌓여있다.

금융감독원은 휴면금융재산을 오는 15일부터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어카운트인포(은행), 저축은행중앙회 휴면예금조회시스템 등 금융기관별로 운영하는 휴면금융재산 조회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오는 15일부터는 ‘파인’의 ‘잠자는 내 돈 찾기’ 코너에서 은행·저축은행은 물론 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의 휴면예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만기가 지났는데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과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10만원 이하 휴면성 증권계좌도 확인할 수 있다.

실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경우 배당이나 유·무상증자 여부를 제대로 통지받지 못해 그간 배당금이 쌓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에도 ‘파인’에서 미수령 주식과 배당금 조회를 하면 된다.

휴면금융재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카드 포인트를 카드사별로 확인하고 포인트 소멸 시기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 해지 후 발생한 통신 미환급금이나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낸 경우도 미환급 공과금을 클릭해보면 알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납세자가 받아가야 할 세금, 건강보험료·국민연금 과오납금 및 휴대폰 해지 후 발생한 통신 미환급금 등 총 8종의 미환금금을 한 번에 확인하고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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