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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식품 천석규 대표 ‘납세자의 날’ 산업포장 영광
천일식품 천석규 대표 ‘납세자의 날’ 산업포장 영광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7.03.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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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업계 ‘히든챔피언’ 43년 한 우물 판 장인정신 돋보여

 

천석규 대표 “뜻밖의 큰상 수상에 감사, 국민건강 지킴이 될 것”

냉동새우볶음밥·냉동수동면 인기몰이…2020년 3천억 매출 목표

산업포장 수상한 천석규 천일식품 대표

천일식품(주) 천석규 대표는 3월3일 제51회 납세자의 날에 산업포장을 받았다. 정부가 주는 산업포장은 상급으로 따지면 훈장 다음이며, 대통령 표창 보다 한 급수 높은 영예로운 수상이다.

천석규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뜻밖에 영광의 산업포상을 받았다. 따지고 보면 천일식품이 제51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어 산업포상 반열에 올랐지만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고, 우연히 잡은 기회도 아니며, 한번은 받아야 할 당연한 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쩌면 천일식품의 산업포상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1974년 12월에 설립되어 43년을 맛으로 성부를 걸겠다는 우직함이 돋보이는 냉동식품의 선두주자다. TV 또는 언론매체에 전혀 홍보하지 않고 맛에다 승부수를 띄운 천일식품은 중소기업 식품분야에서는 독보적인 ‘히든 챔피언’이다.

천일식품은 식품의 맛도 맛이지만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신제품 매뉴얼을 만든다. 외길 43년, 국민건강을 지킨다는 한결같은 생각으로 달려 왔기에 오늘의 영광을 안게 됐다. 조금은 고집스럽고 답답한 마케팅 전략이지만 긴 세월 입소문을 통해 소비자는 천일식품을 찾아 주었다.

 

2016년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8%, 영업이익 38%라는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이 높은 것은 TV광고, 기타 언론매체에 홍보를 않기에 마케팅비용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천 대표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3년 뒤인 2020년까지 매출 3000억원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찬 비전도 제시 했다. 성장목표가 가능한 것은 이 회사는 매출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7~10%이상 성장했으며, 43년동안 마이너스 성장은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일식품은 가정용 제품으로 △왕새우 볶음밥 △치킨 데리야끼 볶음밥 △스테이크 볶음밥 등 8종의 볶음밥을 출시하고 있으며, 업소용 제품으로는 △팝콘새우튀김 △왕새우튀김 △라이스크린치 새우봉 △희살생선까스 등 8종을 출시하고 있다. 또 급식용 △소불고기볶음밥 △치킨데리야끼 볶음밥 △참치김치볶음밥 등을 공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의 일등공신은 냉동 새우볶음밥 및 냉동수동면의 신제품이다.

◆식품연구개발·생산·품질 혁신에 집중

천일식품은(주)은 냉동식품이 생소하던 1970년대부터 식품연구를 통해 냉동만두, 볶음밥, 우동면, 피자, 돈가스 등 다양한 냉동식품을 개발 및 생산해 간편식 시장의 대중화와 식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냉동식품 인식 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천석규 대표이사를 필두로 전임직원이 ‘바른기업만들기’ 선포와 함께 생산현장의 혁신 및 품질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진화 하는 등 고객가치만족을 위한 식품안전에 역량을 집중하여 HACCP, ISO9001, FSSC22000 등 품질 및 환경·안전에 대한 대외 인증도 획득했다. 그 결과 ‘식품안전의 날’ 표창 및 ‘전국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가치있는 제품생산 기업으로 신뢰를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천일식품(주)은 제품 개발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중국 등의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변화·자율·정직’이 기업의 핵심가치

천일식품(주)는 ‘변화, 자율, 정직’을 핵심가치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리를 도와줌으로서 세상을 풍요롭게 한다’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가치있는 제품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냉동식품의 효시기업으로서 시장에서 고객에게 인정받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품 및 품질혁신에 주력을 하고 있다. 또한 생명과 환경을 소중히 하고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며 긍지와 보람을 주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천일식품(주)의 식품에 대한 철학과 품질혁신 대한 실천이 고객에게 인정받아 매년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서의 노력이 이런 큰상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노사관계·고용증대·동반성장·사회공헌 앞장

천일식품은 본사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119블록3로트에, 공장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 충서로 499-30, 서울지사(마케팅전략실)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7길7-19 JVM빌딩6층에 각각 두고 효율적 경영을 하고 있다. 특히 노사관계의 정립을 통해 안정적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공장신축 등 고용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으며, 개인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육성시스템을 운영,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사회 책임경영 실천으로 지역의 모범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천일식품은 열린 경영, 노사협의회 운영 등 상호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충을 해결함으로써 창립이래 노사분규 없는 기업으로 2007년, 2012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홍성공장 설립으로 지역의 신규고용 창출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임직원교육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성장이 회사의 미래라는 철학으로 ’1:1 육성맞춤형 교육‘과 경영 MBA 프로그램인 ’에스키모아카데미‘운영을 통해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으며, 2015년 ’인적자원우수개발기관‘과 ’인재육성형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 받았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 스포츠 관람 행사 및 적극적인 동호회 지원 등 임직원 가족에 대한 감사활동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인천, 홍성, 서울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봉사 및 지역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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