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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내달 금리 인상 가능성 '98%'
美연준 내달 금리 인상 가능성 '98%'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5.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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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2차례 추가인상"

오는 6월의 금리인상 전망이 기존 67%수준에서 90%이상 최대 98%까지 치솟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FOMC 개최 전날인 2일 67.1%에서 성명 발표 후인 4일 97.5%로 치솟았다.

FOMC가 이날 성명에서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둔화는 일시적"이라며 연내 2차례 추가인상을 의미하는 기존의 점진적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시사했기 때문이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75%로, 성명 발표 전 69.6%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50% 이상이면 시장이 금리 인상을 더 유력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피터 북바 린지그룹 수석애널리스트는 CNBC에 "(FOMC 위원들은) 이미 1분기 약세는 지난 일로 보고 있다"면서 "6월 금리 인상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슈마허 웰스파고 금리전략부문장은 "성명은 지난번 성명과 거의 차이 없이 꽤 낙관적으로 보였다"면서 "1분기 경제성장세가 약세라는 것을 무시했다는 것은 향후 금리인상 기조를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ETX 캐피털의 선임 시장분석가인 닐 윌슨은 "금리인상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앞으로 수 주 일 동안 여러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말들을 쏟아내기 시작할 것이다. 연준은 재닛 옐런 의장 밑에서 시장에 사전 경고하는 작업을 훌륭히 해 왔다. (금리 인상 전) 긍정적인 경제 성장 전망을 자주 이야기하는 한편 1분기 수치는 정말로 일시적인 것이었음을 입증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연준은 지난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112.83엔으로 지난 3월 14일 기록했던 달러당 115.07엔 이후 한 달 반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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