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노조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부당노동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
동부증권 노동자들은 지난 3월29일 회사의 부당한 성과급제도와 지속적인 복지축소에 맞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36년 무노조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10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에 따르면 동부노동조합은 설립된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상당수 조합원들이 회사로부터 노조탈퇴 압력을 받고 있음을 호소하고 있으며, 실제로 일부 조합원들은 노동조합 탈퇴서를 제출하여 법이 보장한 노동조합 활동이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에, 사무금융노조는 1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동부증권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고 이후 관계당국에 사측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증권관계자는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는 물론 노조탈퇴를 겅제한 사실은 확인 되지 않고 있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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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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