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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경제 성장세 속 소비 등 내수 회복세는 아직 취약
최근 우리경제 성장세 속 소비 등 내수 회복세는 아직 취약
  • 이재환 기자
  • 승인 2017.05.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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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최근 경제동향자료 발표...수출 증가세가 생산·투자 회복으로 이어져

최근 우리경제는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생산·투자 회복으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 등 내수는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기획재정부가 밝힌 최근 경제동향자료(5월호)에 따르면 ʼ올해 4월중 고용은 제조업 고용부진 완화, 건설업․서비스업 고용증가세 지속 등으로 취업자가 2657만 7000명으로 2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42만 4000명 증가했다. 고용률(15~64세)은 66.6%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다.

4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 안정, 석유류 가격 상승폭 축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상승폭이 둔화(2.2% → 1.9%, 전년동월비)됐다.

올해 3월중 광공업 생산은 수출 호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자동차, IT(디스플레이, 휴대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3.3→1.0%, 전월비)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 부동산․임대 등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증가(0.2→0.4%, 전월비)했다.

3월중 소매판매는 전월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개선, 신제품 출시에 따른 자동차, 휴대폰 등 판매 호조로 보합(3.2→0.0%, 전월비)세를 보였다.

3월중 설비투자는 반도체 등 IT 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 반등(△8.9→12.9%, 전월비)했고, 건설투자는 민간주택 건설 호조, SOC 집행 확대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8.0→3.7%, 전월비)했다.

3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증가하며 전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구인구직비율 등이 감소하며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올해 4월중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 호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증가(13.6→24.2%, 전년동월비)하며 6개월 연속 증가했다.

4월중 국내금융시장도 외국인 순매수, 실물경제 개선 기대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 등으로 상승(약세)했다.

4월중 주택시장은 봄 이사철 수요증가 등으로 매매가격 상승폭이 소폭 확대(0.06→0.10%, 전월비)되고, 전세가격은 안정세를 지속(0.07→0.07%, 전월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지속, 경제심리 개선 등 긍정적 회복신호가 증가하고 있으나, 고용의 질적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대외 통상현안, 美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추경 등 적극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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