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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가슴졸이며 애타게 기다리던 미수습자 유해가 드디어 발견됐다.

16일 세월호 미수습자에 대한 유골 수습작업을 하고 있던 세월호 3층 객실에서 비교적 온전한 사람 형태의 유골이 추가로 수습됐다.

이번 유골수습은 지난 13일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문 4층 선미 8인용 객실에서 흩어지지 않은 형태의 유골을 수습한 이후 두 번째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3층 중앙부 우현 객실에서 동일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다수 수습했다.

신원감식팀은 유골의 상태와 치아 기록 등을 토대로 미수습자 중 한 명일 것으로 판단하고 DNA 검사 등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4일 뼈 3점이 수습된 것을 시작으로 계속적으로 유골이 발견돼 미수습자 유가족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한편 현장수습본부는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세월호 침몰 해역 중 특별구역인 SSZ1, SSZ 등 2구역에 대한 횡방향 수색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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