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형권 1차관 주재로 ‘주요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노동연구원, 보건사회연구원, 산업연구원, 조세재정연구원, 금융연구원,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8개 국책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연구기관의 전문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저성장의 고착화와 양극화의 심화 등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중심의 선순환 경제생태계“ 구축을 통해 우리경제의 역동성을 살려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현장에서 작동하는,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과제들이 지속해서 발굴되고 추진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사람 중심 투자 ▲공정 경제 ▲혁신 성장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정책이 제안되고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들은 앞으로 경제정책 방향 수립과 세법개정안 및 예산안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구 기자 hibou5124@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