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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세계 복제약시장 선점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세계 복제약시장 선점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7.07.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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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무버 제품에 이어 후속 제품으로 하반기 시장 공략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에서는 차이가 없으면서 가격을 낮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우리나라 업체가 선전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유럽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도 유럽시장에서 3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측은 지난 26일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이 2461억원, 영업이익이 138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0%가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79.4%늘어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실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으로 볼때 올해 사업계획 목표인 매출 8604억원, 영업이익 4886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셀트리온이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램시마가 시장에서 지위를 확고히 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도 2분기에 분기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베네팔리의 유럽 판매사인 바이오젠은 지난 25일 올 2분기 베네팔리 매출이 887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6% 늘었다고 밝혔다.

베네팔리의 상반기 유럽매출은 1억5400만달러로 이미 작년매출 1억60만달러를 뛰어 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약을 쉽게 주사할 수 있는 펜 형태로 제작된 베네팔리 펜 제품에 대한 의사와 간호사, 환자의 선호도가 높다"며 "홍반, 발진 등 주사 부위 반응이 오리지널 제품보다 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두 회사는 퍼스트무버 제품에 이어 후속 제품으로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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