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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외국인 자본 유치 적극나서
싱가포르, 외국인 자본 유치 적극나서
  • NTN
  • 승인 2006.02.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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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법 개정에 자산운용사 35곳 급증
싱가포르가 전 세계 부자들의 세금 피난처로 각광받아온 스위스의 자리를 넘보기 시작했다.

싱가포르는 최근 산업구조 다변화 차원에서 세계적인 프라이빗뱅킹 허브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외국인 자금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프라이빗뱅킹을 포함한 싱가포르의 자산운용 규모는 지난 1998년 920억달러에서 2004년 말 350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하는 한편 싱가포르에서 영업을 하는 자산운용 금융회사수는 2000년 20개에서 2005년 35개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에 유입되고 있는 해외 자금 출처는 크게 ▲아·태 경제의 팽창으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의 부자들 ▲아시아에서 투자 혹은 사업을 영위하려는 외국인들 ▲세금회피를 위해 스위스에서 옮겨오는 유럽 부자들 등이다.

한편 싱가포르는 은행계좌에 대한 비밀보장을 강화하고 신탁법을 개정하는 한편 외국인들의 부동산 매입 및 거주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특히 2004년 관련법 개정을 통해 122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외국인이 310만달러만 싱가포르 금융기관에 예치하면 거주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크레디트스위스 그룹 산하 클레리덴뱅크의 롤랜드 네츠는 이와 관련 “싱가포르가 향후 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역외 금융센터가 될 것이다”며 “향후 3년가 싱가포르에 예치되는 자산의 20%가 유럽 자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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