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 낮추기 위해…
대만 정부는 특히 IT소프트웨어 기술 수준은 높은 데 비해 제조기술이 뒤처진 인도와 협력을 강화하면 세계적인 제조 수준을 갖춘 대만 기업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독립을 추구하는 여당 민진당은 이와 관련, 대만 경제가 중국 본토에 집중될 경우 중국의 대만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만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의 배리 램 회장은 “우선 당장은 인도에 설비 투자를 할 생각이 없다”며 “정부는 산업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며 회원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또 대만 청치대의 한 교수는 “세금감면 이나 다른 인센티브가 없다면 정부의 시도는 90년대에 실패로 끝난 ‘동남아국가들과의 교류 강화’계획처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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