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관세행정기법 전수 통해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12일부터 22일까지 벨라루스, 탄자니아, 세르비아 등 8개국 세관직원 13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현대화를 통한 무역원활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수 참가국은 몰도바, 벨라루스, 세르비아, 수단, 온두라스, 우크라이나, 탄자니아, 라오스 등이다.
이번 초청 연수는 연수원이 주관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후원하는 세미나로, 개발도상국에 한국 관세청의 선진행정기법을 전수함으로써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부산세관, 부산신항, 특송물류센터 및 마약탐지견 센터 등을 방문해 우범화물적발, 해상화물 처리절차, 세관감시종합시스템, 최신 항공물류 시스템, 마약 탐지견 및 탐지조사요원 양성 운용 방법 등을 배울 예정이다.
또한, 관세청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대전청사 등에서 수단 관세청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무역원활화를 위한 심사 제도의 공유(Best Practice for TFA : Customs Audit)’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다.
수단 세관직원은 관세청‧중앙관세분석소 등을 방문해 심사제도, 품목분류, 분석업무 등 심사 분야 전반을 경험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청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도국 세관직원 초청연수를 통해 정보와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우호적인 관세행정 환경 조성과 세계 관세행정 표준화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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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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