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식품안전센터가 역대 최장 추석연휴를 앞두고 식품안전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연이어 터진 식품 관련 안전 문제를 염두에 두고 철저한 대비에 돌입한 것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대목 장사라 불리는 추석 연휴를 대비하기 위해 고객이 주문하는 식자재의 물량은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했다”며 “발주량이 늘어난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대책 마련의 이유를 설명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연휴 동안 저장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는 일부 과채류와 엽채류 품목을 원천 유통하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연휴 기간 내 취급하는 상품의 경우 전날 실제 작업한 내용을 사진으로 확인한 후 물류센터로 입고하기로 했다. 이는 개천절부터 추석 다음날까지 사흘 간 가락시장이 휴무에 돌입하는 만큼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치더라도 상품이 변질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일 새벽 전국 7800여 곳의 거래처로 적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조직 역시 식품안전 이슈를 최소화하고자 협업 중에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배송차량의 구간별 온도 데이터 수집을 통해 상품이 입고되는 시기부터 거래처의 적재장소에 상품을 배송하기까지 모든 유통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안전 이슈에 대비한다. 또, 최근에는 배송 후 부주의로 인해 점포 내 냉장고 문이 열리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도어가드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소경아 CJ프레시웨이 연구실장은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고객께선 명절 연휴에도 쉬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식자재 유통업체 역시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고객이 본업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식품안전 환경을 견인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