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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종가 동반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 장중·종가 동반 사상 최고치 경신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7.10.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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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글로벌 경제 훈풍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두 달여 만에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35포인트(1.00%) 오른 2,458.16으로 장을 마쳤다.

기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7월 24일의 2,451.53이었다.

이날 종가는 장중 지수로도 최고치로, 지난 7월 25일 세운 기존 장중 사상 최고기록(2,453.17)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이날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한꺼번에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68포인트(0.36%) 오른 2,442.49로 출발한 뒤 2440선 중반에서 주춤하다가 오후 들어 2,450선을 회복해 장중에 전 고점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날에는 39.34포인트(1.64%) 오른 데 이어 이날도 1.00% 상승해 연휴 이후 이틀 연속 1%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열흘간의 추석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인 데다 북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46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495억원의 매수 우위로 힘을 보탰다. 기관은 5천3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50%), 전기전자(2.94%), 운송장비(1.59%), 제조업(1.49%)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전기가스업(-1.53%), 은행(-1.40%), 기계(-1.08%), 철강금속(-0.87%) 등은 약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70만원대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273만8천원까지 치솟았고 전 거래일보다 3.48% 오른 273만2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7% 상승했던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9만300원으로 다시금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상승 폭을 다소 줄여 0.45% 상승한 8만9천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생명[032830]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7.89%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지분가치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028260](2.90%), 현대차[005380](2.65%), 신한지주[055550](0.80%)도 강세를 나타냈다.

POSCO[005490](-2.17%), LG화학[051910](-2.04%), 한국전력[015760](-1.97%) 등은 약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548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코스피의 이날 전체 거래량은 1억9천381만주, 거래대금은 5조6천611억원이었다.

시가총액은 1천600조8천750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1.18%) 상승한 662.3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26포인트(0.35%) 오른 656.85로 장을 시작해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6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신라젠[215600](3.98%), 로엔[016170](3.68%), 바이로메드[084990](3.40%), CJ E&M[130960](2.19%), 코미팜[041960](1.58%)의 상승 폭이 컸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3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1억6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135.2원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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