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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신임 중부국세청장 “새로운 도약을 위해 버릴 것은 과감히 벗어 던지겠다”
김용준 신임 중부국세청장 “새로운 도약을 위해 버릴 것은 과감히 벗어 던지겠다”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12.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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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고 지원 인프라가 일선에서 제대로 집행되도록 현장의 소리도 경청해야 한다”

김용준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중부지방국세청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강원도 지역의 세정을 총괄하는 가장 중요한 지방청 중 한 곳이다.

이날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세행정의 중책을 맡겨주신 한승희 국세청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중부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방청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세행정과 관련해 김 청장은 “급변하는 세정환경 속에서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본청 차원에서 개발․제공되는 다양한 신고 지원 인프라가 일선에서 제대로 집행되도록 현장의 소리도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용준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

구체적으로 그는 “무엇보다 세금신고 현장에서 신고창구 혼잡과 같은 불편 사항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아주 작은 것부터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 세금을 납부하는 자부심이 생기며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탈세와 체납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실납세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적 탈세행위 차단에 세정 역량을 집중해야겠다”며 “방대한 양의 내부자료와 외부 과세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 기법으로 정밀하게 분석하여 ‘기업자금 불법유출’, ‘해외 소득이전’, ‘변칙적 일감몰아주기’와 같은 지능적 탈세행위를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악의적 체납은 끝까지 추적하여 징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준법․청렴을 바탕으로 세정의 신뢰를 높여야 할 것”이라 밝히며 “세정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 납세자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나가야 하며 공직은 스스로 청렴할 때 그 가치가 더해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저부터 시작하겠다”며 “우리 함께 세정의 신뢰를 높여 품격 있는 중부청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중부청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 밝히며 “국민의 변화 요구가 높다. 우리 국세청도 세정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소통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소통과 화합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역량은 극대화되고 생산성은 높아질 것이다. 중부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버릴 것은 과감히 벗어 던지고 우리의 내재된 능력과 지혜를 맘껏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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