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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성 대구국세청장 "과세는 공평하게 하되, 납세자의 권리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박만성 대구국세청장 "과세는 공평하게 하되, 납세자의 권리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12.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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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국세청도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박만성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활동에 들어갔다. 그는 "과세는 바르고 공평하게 하되,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히며 공평과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박만성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

박만성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는 대내‧외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슬기롭고 능동적으로 잘 대처해 왔다"고 밝히며 "저출산, 고령화 등 급변하는 세정 환경 속에서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국세청도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박 청장은 "납세자가 신고하고 납세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일선 세무서 직원들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납세자가 불편하게 느끼는 분야는
납세자의 시각에서 바로바로 개선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과세는 바르고 공평하게 하되,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히며 "세무조사 절차는 철저히 준수하고, 세법집행 과정에서 결함이 없도록 법과 원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는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고충을 덜어주어야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편법 상속‧증여와 기업자금 불법 유출, 역외탈세 등 지능적 조세회피 행위에 대해서는 "불성실 납세자는 엄정 대응하여 세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하겠다"며 "성실납세의무를 저버리는 고액‧상습체납은 추적을 강화하여  은닉재산을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 그래서, 소득에 걸맞은 정당한 세금은 반드시 책임을 진다는 의식이 단단하게 뿌리내리도록 하여, 대다수의 선량한 성실납세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구청의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고, 현장감 있는 소통을 당부한다"고 말하며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의견이나 고충을 취합하는데 머물지 말고, 바로바로 반응하는 소통이 되어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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