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세정가에 이번 주 검찰이 송광조 전 서울국세청장에 대한 뇌물수수혐의 조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정가에서는 “이것은 또 무슨 악재냐”며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시기적으로도 아주 좋지 않다”는 반응들.
송 전 서울청장은 촉망받던 행시출신 국세공무원으로 승승장구를 해 왔지만 지난해 CJ그룹 로비설에 휘말려 자진사퇴했는데 이번에 본격적인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변에서는 “악연이 떠나지 않는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
특히 송 전 서울청장이 지난번에는 골프 등 과거 접대관련 문제로 공직을 떠나는 것으로 알단락 됐는데 이번에는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송 전 서울청장이 당시 부산국세청장 재직시 일부 소문이 돌기는 했지만 별 문제없이 넘어갔다”면서 “최종 결과를 봐야겠지만 국세청과 국세행정이 신뢰에 손상을 입은 것은 분명하다”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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